美 고용 전망 지수 최고치…다우 12,000선 근접_누가 주지사를 이겼는가_krvip
<앵커 멘트>
미국 경제의 최대 과제인 일자리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고용전망 지수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다우지수도 만2천 선에 다가섰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6개월 안에 직원을 더 뽑을 것인가?
미국 실물경제협회가 주요 기업 84곳에 이런 질문을 했더니, 그렇다는 응답이 42%를 차지했습니다.
직원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7%에 불과했습니다.
직원을 더 뽑겠다는 기업과 줄이겠다는 기업의 격차, 그러니까, 고용전망 지수가 35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앞으로 설비 구입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62%나 돼 투자 전망도 밝게 했습니다.
이런 낙관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만2천 선에 다가서며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맥도널드 등 일부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해진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유럽국가들의 재정 위기가 다소 수그러든데 힘입어 미 달러에 대한 유로화 가치는 두 달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닷새 연속 하락하면서 88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