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순항미사일 등 배치…北의 다른 갱도 주시_아르헨티나는 몇 번이나 승리했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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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는 북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정밀타격 무기를 실전에 배치했습니다. 군은 특히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의 다른 갱도에서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정찰 감시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당국은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을 독자 기술로 개발해 이미 실전에 배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지스 구축함 등에 탑재된 사거리 천㎞의 함대지 미사일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사거리 500㎞ 이상의 미사일이 유사시 핵과 미사일 기지를 타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로 이번 주 안에 장거리 함대지 미사일 등의 시험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또 사거리 800km인 탄도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고, 핵미사일 발사 징후 등 위협 탐지 이후 타격까지 신속하게 이뤄지는 이른바 '킬 체인'을 조기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군은 킬 체인과 함께 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아울러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풍계리 서쪽 갱도에서 한 것으로 보이는데, 남쪽 갱도에서도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정보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 가운데 어떤 핵을 사용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특수정찰기를 띄워 방사능 물질을 채집하는 작업을 계 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