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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전력 노조가 오늘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서 정면 충돌의 위기로 치닫던 노정간의 대립이 한 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이로써 노동계의 겨울 투쟁, 이른바 동투는 그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는 반면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김의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파업 결의 이후 20일 가까이 파업 경고를 계속해 왔던 한국전력 노조가 결국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법인 분할시 사전 통보하고 근로조건에 성실히 협의한다는 선에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그 동안 민영화를 완강히 반대하던 노조측이 정부의 방안을 사실상 수용한 셈입니다. 한전 민영화 추진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노조가 입장을 바꿈으로써 한전 개혁은 급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선(박사/한국경제연구원): 노사가 합의함으로써 한전 민영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대폭 줄어들고 다른 공기업의 구조조정과 민영화 과정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우선 당장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종합화학은 연내에 청산되고 한국중공업은 이달 말 낙찰자 선정, 한국통신과 담배인삼공사는 단계적 지분매각을 통해 민영화 절차를 밟게 됩니다. 또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진행하고 있는 공기업 평가 결과가 나오면 공기업 방만경영에 대한 대수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대균(공기업 평가단장): 이면계약을 통한 허구적인 구조조정 등과 같은 사례를 중점 검토해서 공기업 개혁의 근본적인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노조의 반발과 개혁에 소극적인 일부 공기업 경영진의 도덕적인 해이 등 아직 극복해야 할 과제도 여전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