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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게 떨어진 환율로 요동을 치고 있는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북핵문제에다가 또 국제유가 급등, 여기에 환율하락이라는 세 가지 악재가 겹쳐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종합주가지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보다 9.39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968.41로 장을 마감을 했는데요. 주가 1000을 목전에 앞두고 이틀 동안이나 무려 20포인트나 급락한 셈입니다. ⊙앵커: 그러나 환율이 떨어진다고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해외로 송금해야 하는 기러기 아빠, 또 해외여행객들은 우리 돈의 가치가 높아져서 한결 여유가 있게 되겠죠. ⊙앵커: 그런데 환율이 떨어지면 내가 받는 임금이나 또 물가는 어떻게 될까요? 이번에는 우리 가정경제에 미치게 될 파장 알아보겠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환율이 떨어지면 해외 유학생을 둔 가정에서는 얼마나 돈을 아낄 수 있을까. 송금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만만치 않은 액수가 줄어듭니다. ⊙임정석(조흥은행 과장):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는 보통 1만불 정도를 송금을 하시는데 기존 1100원대 환율에서 현재 1000원대 환율로 계산할 경우에 100만원 정도의 원화를 절감하실 수가 있습니다. ⊙기자: 환율이 떨어진 만큼 우리 돈의 가치는 높아지면서 달러화가 쓰이는 지역에서는 여행경비나 출장비 부담도 줄어듭니다. 소비자 물가도 떨어져 가계 부담이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품 원자재나 부품의 수입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환율이 10% 하락하면 물가는 1.8%포인트가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환율 하락이 우리 가정의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는 걸까, 아쉽게도 나쁜 영향이 훨씬 큽니다. 외국에서 팔리는 우리 제품 값이 올라 수출 실적은 떨어지고 기업들의 자금사정도 나빠집니다. 결국 기업들이 월급을 깎고 신규채용을 포기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소득이 줄고 일자리 구하기도 어려워집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수출 둔화로 인한 소득감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가계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다만 환율하락폭이 완만할 경우 가정경제에 주는 충격은 서서히 흡수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