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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대통령 선거의 예비전을 방불케했던 예산 재선거와 포항 보궐선거의 승자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앞으로 정치권에 몰고올 변화가 주목됩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기아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놓고 당정간에 지금 현격한 의견차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당에서는 기아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은 정부는 기아그룹의 제3자 인수 등 부도유예 처리과정에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기업과 금융권 스스로 해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오늘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장범 기자 :

강경식 부총리는 정부가 기아그룹의 3자인수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부총리는 오늘 열린 신한국당과의 당정협의와 국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아그룹의 제3자 인수 등 처리는 기아와 채권은행단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강경식 (부총리겸 재경원장관) :

정부가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기 위해서 개별기업 문제에 직접 개입할 것인지 여부는 WTO 규범과의 절충문제와 중장기적으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감안해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박장범 기자 :

그러나 기아사태가 국가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늘 28일 재경원 차관 주재로 관련기관 2차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대책을 재검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같은날 강부총리 주재로 금융기관장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이때 제일은행에 대한 증자와 한국은행의 특융지원 그리고 기아대출금에 대한 출자전환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아 채권은행단은 기아그룹이 아시아자동차 등을 매각치 않으면 경영정상화가 어렵다고 보고 천6백억원의 긴급자금 지원과 이들 기업의 매각을 연계시켜 처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