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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이 어제 사드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군을 방문해 적극적인 사드 철회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이 앞장서 갈등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도착하자 성주 군민들이 파란색 리본을 달아주며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성주 군민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사드 배치 결정 과정을 밝히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참외밭을 갈아엎은 심정을 이해합니다.자기 앞마당에 사드가 배치된다면 (누구나)똑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박 위원장은 정부가 외부세력 개입론을 기정사실화한다고도 비판했고, 당론을 내놓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에겐 반대 운동 동참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그러나 국회 내에서 비준동의촉구결의안 채택 등을 통해 사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장외 투쟁엔 선을 그었습니다.

어제 성주에는 정의당 의원도 참석해 사드배치 철회를 약속했고, 내일은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일부 더민주 의원들도 찾을 예정입니다.

야권의 잇따른 성주 방문에 대해 새누리당은 오히려 정치권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정치권이 분열을 유발하고,갈등을 확대재생산해선 안 됩니다."

이어 정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영화 '인천 상륙작전'을 단체 관람하며 안보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원내대표는 사드 이외에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비가 무엇이 있냐며 야권에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