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 요구에 응답하라!”고대 2차 집회…종로에선 조국 지지집회_베타 알라닌 완벽한 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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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간에는 조국 후보자 딸의 대학 입학 관련 의혹을 규명을 촉구하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2차 촛불 집회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 종로에서는 조국 후보자를 지지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고려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2차 집회가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한 10분 전쯤 겨우 시작됐습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지금은 1부 집회가 모두 끝나고, 자유발언을 해야하는 2부 순서인데요.

집회 시작 전에 꽤 거센 소나기가 여러차례 내리면서 한 4,50분 정도 집회가 미뤄진 겁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집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모이진 못했고요, 현재 대략 100명 정도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조금 전엔 지금 제 뒤에서 총학생회 운영진들이 조국 후보자 딸의 대입 의혹과 관련한 성명서 낭독을 했습니다.

여기가 집회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 접수 테이블인데요.

여기에서는 보시는 것처럼 '진상규명 요구하는 목소리에 응답하라' 또 '함성소리 왜곡하는 진영논리 물러나라'는 문구가 담긴 인쇄물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또 촛불과 함께 메모지도 준비했는데요.

집회 중간에 대학 건물 본관에 각자가 바라는 바를 써서 붙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고대 총학생회 측은 조금 전 언급한 대로 어떤 특정 진영논리나 정치색을 배제하기 위해서 접수 테이블에서 학생증이나 졸업증명서를 제시한 사람들만 집회에 참석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이 시각 서울 종로 옛 일본 대사관 앞에도 조국 후보자와 관련해서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이곳과는 모인 취지가 많이 다릅니다.

한 시민단체는 조금 전부터 집회를 시작했는데요.

'가짜 뉴스 언론개혁 조국수호 촛불문화제'라는 제목입니다.

조국 후보자를 지지하는 모임인데요.

조 후보자에 대한 언론의 공격이 지나치다며 조 후보자를 법무 장관에 임명해야 하고, 사법개혁뿐 아니라 언론개혁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지지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후 종각역을 거치는 행진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고려대학교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