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사회-문화분야, 'DJP연합' 위법논란_돈을 벌 수 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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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회 소식입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 일정이 오늘로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날인 오늘은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닷새동안의 대정부 질문은 한마디로 생산성없는 정치소모전이었다는 그런 평가입니다.

마지막날 대정부 질문 내용을 황상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황상무 기자 :

대정부 질문 마지막날, 의석은 오늘도 반이상이 비었습니다. 특히 집안사정이 급한 여당 의원석은 아예 텅비다시피 했습니다. 야당측은 최근의 신한국당 사태를 들어 여당을 무차별공격했지만, 여당은 별다른 대응이 없습니다.


⊙임채정 (국민회의 의원) :

음모와 공작, 배신과 분열로 이어지는 적나라한 권력욕, 범신한국당 세력은 오로지 그것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건개 (자민련 의원) :

타인의 금융비밀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해서 특정 정치세력을 위해서 스스로 사회기강을 파기하고 있고, 검찰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류종수 (신한국당 의원) :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건강문제는 참으로 중요하며, 국정수행 능력과 직결되는 사항이라고 생각하는데, 국무총리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라고...


⊙이강희 (신한국당 의원) :

노조의 정치활동이 허용되기는 하였으나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에서는 여전히 금지되어 있어서 사회적인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황상무 기자 :

민주당측이 DJP연합을 실정법 위반이라고 공격하자 국민회의측은 곧바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김홍신 (민주당 의원) :

김대중 총재는 국무총리와 각료 조각권을 제공한 행위로 또 김종필 총재는 이 공직의 제공의사를 승락한 행위로 각각 이 법을 위반하였다는 것이...


⊙조성준 (국민회의 의원) :

정당간의 협약을 형식만 보고 그 취지를 생각지 않는 아마추어에 불과한 법해석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황상무 기자 :

고건 총리는 답변에서 정치적 전환기의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하고, DJP연합의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고건 국무총리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소관으로 되어있어서 말씀 드리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황상무 기자 :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