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 23명의 비리 공무원 파면_잠금 포커 엘리트_krvip

국세청 - 23명의 비리 공무원 파면_포커 손 힘_krvip

유근찬 앵커 :

국세청은 오늘 자체 감사를 통해서 올 들어 지금까지 23명의 비리 공무원을 파면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세청에 대한 사정강풍은 이 자체 감사만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감사원이 현재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갖고 있는 30여 명의 세무공무원에 대해서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또 정기 감사도 곧 있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정찬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정찬호 기자 :

지방 국세청장 급과 국장급이 포함된 재산 20억 원 이상의 세무공무원 35명 정도가 재산 형성과정 등에 관해 감사원의 집중적인 내사를 받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추경석 국세청장은 최근의 사정한파보다 비리의 사실여부를 밝히기 위한 감사원의 일상적인 조사로 돌렸습니다.


추경석 (국세청장) :

혹 개별적인 사항이면서도 어떤 비리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하는 거니까 항상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관계부처에 무슨 비리가 있었는 모양 조사할 수 있는 감찰권을 가지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겠죠.


정찬호 기자 :

추 청장은 현재 국세청이 정화 차원에서 강도 높은 자체 사정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올 들어 파면되거나 면직된 세무공무원은 23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감사해서 지금 비리조사를 해가지고 조치한 인원이 23명 됩니다. 23명.”


취재에 앞서 추 청장은 지금가지 세무공무원 90여명이 명예퇴직 신청을 해왔으나 이들은 비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추 청장은 또 재산 70억 원 이상인 세무공무원 200여 명에 대해 곧 인사조처를 한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