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PD 사칭해 여대생들에 접근한 ‘전자발찌 부착자’ 수사_오늘 카지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_krvip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찬 성범죄자가 보호관찰소의 경고를 무시하고, 방송국 PD를 사칭해 20대 여성들에게 접근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오늘(6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김 모 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여성을 유인해 만나서는 안 된다는 보호관찰소의 준수사항을 어기고, 수차례 경고 역시 무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제추행 등 4차례의 성범죄 전과가 있는 김 씨는 2019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했습니다.

김 씨는 출소 직후부터 방송사 PD를 사칭해 20대 여대생들에게 방송 출연을 제의하면서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행법상 성범죄 전과자가 거짓말로 여성을 불러낸 행위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어,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