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상영 첫날 극장 수입 11억 원”_유튜버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영화 ‘인터뷰’ 상영 첫날 극장 수입 11억 원”_메가세나 이기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암살 시도를 다룬 영화 '인터뷰'의 성탄절 극장 상영 수입이 1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온라인 배포 수입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불법 다운로드가 75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 '인터뷰'의 첫날 상영이 탈없이 진행됐습니다.

입장권 판매 수입은 백만 달러, 우리 돈 11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영화제작비나 할리우드 대작영화들이 거둔 수입에 비하면 크게 적은 액수입니다.

하지만 3백여개 독립영화관에서만 상영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표라는 평가입니다.

미국민들의 이른바 애국주의가 관객몰이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인터뷰' 관람객(여자)

<녹취> '인터뷰' 관람객(남자)

텍사스의 독립영화관에서는 상영 전에 성조기가 나부끼기도 했습니다.

주문형 비디오 VOD 방식에 따른 '인터뷰'의 온라인 배포 수입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온라인에 공개된 지 20시간 만에 전 세계에서 75만건이 불법다운로드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의 배포 직후 발생한 소니의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의 접속장애는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라이브의 접속 장애는 복구됐습니다.

리저드 스쿼드라는 해커집단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지만 인터뷰와 관련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