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 금융안 합의…백악관 합의는 실패 _실업자로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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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의회가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구제금융안의 기본 원칙에 합의했지만 회기 폐회를 앞두고 구체적인 접점을 찾지 못해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 부시 대통령과 대선 주자들, 그리고 의회지도부의 백악관 회동에서도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금융구제안 조정 작업을 계속한 도드 미 상원 금융위원장은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도드(미국 상원 금융위원장): "일련의 원칙에 대해 기본적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납세자를 위한 것도 매우 중요한 것이고요. 또 재무장관에게 필요한 자금과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죠." 도드 위원장은 합의된 4가지 원칙으로 감독 장치 마련과 주택 소유자 보호, 납세자 지분 보장, 경영진 급여 제한을 열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시 대통령과 오바마, 매케인 두 대선후보, 그리고 의회지도부가 함께 한 백악관 회동에선 금융위기 타개방안 마련에 실패했습니다. <녹취>바니 프랭크(미국 하원 금융위원장): "솔직히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뭘 계획하고 있는지 폴슨 재무장관과 백악관이 뭘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석자들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금융위기에 대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마무리 짓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뉴욕 월가 등 미국 전역 130 곳에서는 반대 시위가 열리는 등 구제금융에 대한 반대 여론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