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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를 안은 부모들이 잇따라 병원 진료실로 들어갑니다.

최근 아이가 입원했던 신생아 중환자실의 간호사가 결핵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황급히 병원을 찾은 겁니다.

<녹취> 보호자(음성변조) : "놀랐죠. 안 놀라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다 놀라지."

<녹취> 보호자(음성변조) : "(신생아 중환자실에) 7일 만에 입원했고, 40일 만에 입원했고, 98일 만에 입원하고 3번(입원)했어요. 걱정 많이 돼요."

보건당국은 이대목동병원의 간호사 A씨가 지난 15일 정기검진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자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 대상은 지난 석 달간 신생아 중환자실을 거쳐 간 신생아 166명과, 함께 근무한 직원 50명입니다.

오늘(18일) 저녁 6시 현재 신생아 57명과 직원 48명에 대해 실시한 결핵 검사에서는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진행한 잠복결핵검사의 결과는 사흘 뒤에나 나올 예정이어서 전염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녹취> 최희정(이대목동병원 감염관리실장) : "흉부X선 촬영이랑 진료해서 현재 결핵이 있는지부터 찾고 결핵이 없으면 잠복결핵이라도 있을가봐 거기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결핵 잠복기를 감안해 두 달 뒤에는 다시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도 전공의가 결핵에 감염돼 접촉자 3백여 명이 결핵 검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