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강풍에 폭우까지…태풍 ‘파사이’ 일본 수도권 강타_실제 슬롯은 정말 돈을 지불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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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호 태풍 '링링'은 한국을 지나갔지만, 일본에선 15호 태풍' 파사이'가 오늘 새벽부터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을 강타했습니다. 이 태풍으로 한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골프연습장 한쪽 벽이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강한 바람에 외벽이 무너져내린 겁니다. 주민들은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이치하라시 주민 : "갑자기 소리가 나서 무슨 일인가 하고 위를 보니 집 천장에 구멍이 뚫려 있었어요. 경황이 없어서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안 됐습니다."] 15호 태풍 파사이가 오늘 새벽, 가나가와 현을 시작으로 일본 본토를 휩쓸었습니다. 중심부 최고 풍속 초속 50미터의 강풍을 동반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쿄에서 50대 여성이 주변 건물에 부딪혀 숨졌고, 41명이 다쳤습니다.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선 1시간에 33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지는 등 각지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졌고, 지바현에선 이 지역 역대 최대치인 순간 풍속 57.5미터가 관측됐습니다. [지바현 주민 : "깜짝 놀랐습니다. 전봇대가 무너지다니…. 이런 바람이라면 우리 집도 무너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국 약 9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나리타와 하네다공항 등에선 항공편 16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도쿄 중심 철도 노선인 야마노테 선과 신칸센 일부 노선의 운영도 한때 중단됐습니다. [도쿄 철도 이용객 : "오는 철도마다 만석이어서 몇 대나 보내고서야 탈 수 있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태풍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