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특검법안 재의결 _포키에 바이러스가 있어요_krvip

국회, 오늘 특검법안 재의결 _급박한 메가세나에서 승리를 기원합니다_krvip

⊙앵커: 오늘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규명 특검법안 재의를 계기로 공전됐던 국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쯤에는 국정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회담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4당이 특검법 재의안을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총무): 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거기에서 특검재의를 요청해 왔는데 그것을 표결로써 처리하고... ⊙기자: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 전원을 비상대기시키고 특검법 재의안 통과를 위한 전의를 다졌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국회에 등원하여 특검법을 재의결하는 것은 물론... ⊙기자: 현재로서는 특검법 재의안은 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나라, 민주, 자민련 세 당이 당론 찬성을 결정해 산술적인 찬성 의석수만 재적 의원 3분의 1보다 37석이나 많습니다. 문제는 이른바 반란표입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 공조행보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반란표가 나오기를 기대되고 하고 있습니다. ⊙정동채(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 민주당이 국정마비에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과 손을 잡고 공조해서 특정법안을 재의결할지를 우리 당은 지켜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특검법 재의를 계기로 그 동안 공전됐던 국회도 정상화됩니다. 이라크 파병문제와 부안사태 등 현안이 산적한 상임위가 곧바로 가동되고 내년도 예산안과 정치개혁법안 등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안 되면 임시국회를 열어서라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라크 파병문제 등을 논의할 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회동도 각 당이 원칙적인 환영입장을 보여 다음 주쯤 성사될 것으로 보여 대치정국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