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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민.관.군이 함께 나선 가뭄극복 노력, 오늘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경남지방에서는 오늘, 육군항공대의 헬리콥터 편대까지 나서서, 말 그대로 가뭄과의 전쟁을 벌였습니다.

창원의 강석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석훈 기자 :

육군의 전투용헬기도 총알대신 커다란 물주머니를 장착하고 가뭄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한달째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농작물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육군항공대의 헬기들이, 저수지에서 공수한 물을 타들어가는 논에 뿌리면서 입체적인 급수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실전과 다름없는 일사 분란한 움직임에 기승을 부리던 가뭄은 주눅이 들었습니다. 목이 말랐던 들녘도, 불볕더위를 헤치고 빗물처럼 떨어지는 하얀 물보라에 푸르른 생기를 찾는 듯 합니다. 입체작전의 지상부대는 육군파도부대. 헬기의 공중지원에 더욱 힘이 솟습니다.


김현중 (육군파도부대) :

한방울의 물이라도 더 공급해서, 이 가뭄을 꼭 물리치도록 하겠습니다.


정영우 (육군파도부대) :

벼는 우리 국민의 생명입니다. 반드시 이 가뭄을 물리쳐 지키고야 말겠습니다.


강석훈 기자 :

하늘과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장병들의 가뭄극복 작전의 열기는, 35,6도를 오르내리는 불별더위보다도 더 뜨겁게 들녘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