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김경준, 내일 중 입국” _벨루오리존치 공항 슬롯_krvip

BBK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내일 송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호송팀이 김 씨의 신병을 인수해 내일 오후쯤 입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LA 현지에서는 한미간의 신병인도 장소를 놓고 고심하면서 송환 시기가 다소 늦어질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상명 검찰총장은 김 씨가 비행기에 탑승하면 언론에 알리고, 입국 절차를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은 BBK 사건 전반에 대한 예비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김 씨의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주가조작과 횡령 등 김 씨의 개인 비리 혐의를 입증해 구속한 뒤 이명박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오는 25일 대선후보 등록 전까지 이 후보 관련 의혹들을 밝혀야 하는 상황이어서 다스와 BBK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이 후보 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양측이 낼 각종 자료들의 위조 가능성에 대비해 신빙성을 검증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