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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각막 기증자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각막이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 수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고은선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자서 길도 걷고 계단도 내려갈 수 있습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암흑 속에서 살아야 했지만 장원기씨는 각막을 기증받아 새로운 세상에서 새 삶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장원기(각막 이식 환자):"누구라는 분인 줄은 모르지만 참 고마운 분이시죠, 저희 부모님보다 더 좋은 분으로 생각합니다." 이 같은 각막기증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엔 11월까지만 186명이 기증했습니다. 각막 기증자가 가장 많았던 해인 2005년보다 1.4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각막이식이 필요한 사람은 2만 여명으로 여전히 부족합니다. 이식이 필요한 각막은 절반가량을 해외 기증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증부터 적출과정을 거쳐 이식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국내에서 기증받아 이식할 때보다 세포손상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태훈(안과 전문의):"운송하는 과정에서 진동이나 온도변화 때문에 각막의 내피세포가 손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수술 후 회복가능이 늦어지거나 심한 경우에 이식한 각막이 살지않고 죽어버리는..." 또, 운송료 등을 내야하기 때문에 비용도 더 많이 듭니다. 시각 장애인 10명 중 1명은 각막 이식으로 세상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대기해야 하는 기간은 평균 6년이 걸립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