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 시범 관광단 출발 _몬테 카지노 수도원의 역사_krvip

금강산 육로 시범 관광단 출발 _오늘의 내기에 대한 예측_krvip

⊙앵커: 오늘 금강산 육로 시범 관광단이 관광길에 오릅니다. 고성 통일전망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유한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출입국 관리사무소가 마련된 곳이죠? 준비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이번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해서 새로 마련된 출입국관리사무소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잠시 뒤에 있을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될 어린이 합창단들이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잠시 뒤인 11시쯤에 관광객들이 도착하는 대로 기념식과 또 간단한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곳은 지금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모두 끝낸 상태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매우 맑고 청명해서 마치 금강산 육로관광의 시작을 축하하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 육로시범관광에 나서는 관광객들은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 공무원 그리고 외교사절과 시민단체대표, 또 내외신 기자단까지 포함해서 모두 400명이 넘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5시 서울 계동 현대사옥에 집결해서 버스편으로 출발했고요. 지금은 이곳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금강산콘도에 도착해서 금강산 관광에 필요한 관광증을 교부받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11시쯤이면 이곳 행사장에 도착해서 기념식을 갖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통행검사를 받은 뒤에 12시쯤부터 이곳을 떠나서 비무장지대를 향하게 됩니다. 남방한계선을 지나 군사분계선을 넘고 북방한계선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북한 취주악대와 북측 아태평화위원회 인사들의 환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고성항에 마련돼 있는 북측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통행검사를 마치면 오후 3시쯤부터는 관광 일정을 시작할 수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0년 동안 남북을 갈라놓았던 비무장지대의 길이 뚫리고 또 그 길로 사람과 물자가 지나는 역사적인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잠시 후 11시부터 특보를 통해서 시범 관광단이 비무장 지대를 넘는 모습은 물론 북녘땅 저 너머의 모습까지 특수 방송장비를 적극 활용해서 생생한 화면으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KBS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