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LG그룹 비자금 규명 집중 _변환 성장 인자 베타_krvip

검찰, LG그룹 비자금 규명 집중 _스페인이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_krvip

<앵커 멘트> 검찰의 LG 곤지암 리조트 관련 수사가 그룹 비자금 의혹에 대한 것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LG그룹 본사까지 수사대상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그룹 곤지암리조트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번 수사가 LG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LG 곤지암 리조트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것은 전산 장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외환은행 비자금 조성에 관련된 의혹을 받고 있는 LG-CNS를 수사하던 중이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지난달 LG-CNS를 압수수색한 6일 뒤 전격적으로 곤지암 리조트 실무자의 집을 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과정에서 LG CNS과 곤지암 리조트 사업 주체인 서브원 사이의 일부 수상한 돈의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에대해 LG CNS 관련 부분만이 아니라 "LG와 관련된 부분을 본다"며 LG 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겨냥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서브원의 핵심 실무자 조 모 부장 자택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이 끝나는 대로, 리조트 사업 인허가 업무를 담당했던 회사 임원급 관계자도 불러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비자금 등 굵직한 수사결과를 내놨던 대검 중수부가 이번 LG그룹 수사에서 어디를 향해, 어디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