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잘문, 경기 부양 촉구 _몬테 카지노 북펍_krvip

⊙앵커: 국회 대정부 질문 사흘째인 오늘 경제분야 질문에서는 대내외적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현대건설과 대우차 처리방안 등에 우리 경제의 쟁점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지만 그 해법은 달랐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예산의 조기 집행과 금리인하만으로는 경기침체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신축적인 경기부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은 재정파탄 위기를 심화시키고 선거용 선심 사업에 이용될 소지가 있다며 추경편성을 반대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한동 총리는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탄력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과 대우차 처리문제도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대우차 처리를 놓고 일부 의원들은 해외 매각을 지지한 반면 일부 의원들은 공기업 산하 자력 회생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급증하고 있는 가계 파산과 개인 신용불량자 대책을 묻고 연리 400%에 달하는 고리대금 업자의 횡포를 방지하기 위한 이자제한법 부활을 촉구했습니다. 진 념 부총리는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고 고리대금업과 불법적인 채권회수를 강력하게 단속하는 등 서민 금융안정에 노력하고 있지만 이자제한법 부활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