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 이렇게 고르세요” _베토가 이즈이를 바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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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이 성큼 다가온 요즘 같은 때는 정성으로 차려야 할 제사 음식 재료로 어떤 것들을 골라야 할지 고민들이 많으실 텐데요. 농촌진흥청이 제안하는 과일과 고기 고르는 법을 참고해 보시면 어떨까요. 김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명절 때만 되면 조상께 올릴 제사음식 재료를 고르는 일만큼 까다로운 게 없습니다. <인터뷰> 조상희(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 "딴 때는 좀 나쁜 걸로 해도 제사때 같은 때는 좀 좋은 걸로 하려고." 과일은 올해 수확기가 안 된 게 많아 절기에 맞는 품종을 골라야 합니다. 사과는 색이 고르게 퍼져 있고 손가락으로 튕겼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배는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표면이 매끌매끌하고 밑부분의 꽃자리가 깔끔하면 무난합니다. 제삿상의 대표음식인 쇠고기의 경우 육질의 빛깔과 지방 분포, 고깃결을 잘 살펴야 합니다. 갈비는 지방의 양이 적당하고 지방 색깔이 흰 것, 등심은 선명한 붉은색에 지방분포, 즉 마블링이 균일하고 고깃결이 부드러워야 합니다. 국거리로 쓰는 양지는 지방이 적당한 걸로 고르고 지방이 많은 건 구워먹습니다. 구입한 쇠고기는 냉동실이 아닌 저온에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인터뷰> 조수현(농촌진흥청 농학박사) : "열흘 내지 2주 정도 보관을 하시면 고기가 아주 연해지고 맛있어 집니다." 양념한 고기는 배즙이나 키위즙에 하루 정도 재어 놓으면 훨씬 더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