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 비자금 의혹' 곧 수사 착수 _렌즈 공개 포커 카드_krvip

현대-SK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손길승 SK 그룹 회장을 이르면 다음주 초 소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SK 비자금의 정치권 유입 의혹에 대해 곧 본격 수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지난 4월부터 SK 비자금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해 손 회장이 지난 2000년에서 2001년 SK 해운을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SK 비자금의 출처인 SK 해운은 손 회장이 사실상 회사 운영을 주도했으며 최태원 회장은 비자금 조성에 크게 개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나라당 임진출 의원을 가급적 이번주 안에 소환한다는 방침아래 임 의원이 출두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고 있어 비공개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