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송 중 숨진 노숙자 사망 원인은 폐렴” _노블 슬롯 보안 케이블_krvip

지난 3일 호송차량에서 숨진 노숙자 김 모 씨는 폐렴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김 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외상의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김 씨가 폐렴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망 당시 김 씨의 턱이 붓고 입안에 피가 고인 것은 염증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씨의 호송 과정을 조사한 결과 구타나 가혹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씨가 숨질 정도로 위독한 상태였는데도 병원으로 곧바로 옮기지 않고 호송차량 안에 방치한 점 등이 직무유기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보고 호송을 담당했던 경찰관 3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3일 서울 월곡동의 한 건물 엘리베이터 안에서 쓰러진 채로 경찰에 발견된 뒤 벌금 미납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서울 북부지검에 임시 유치됐다가 성동구치소로 호송하던 중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