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당, ‘與 반대’ 속 국조위원 11명 확정…위원장에 우상호_재충전하고 프로모션에 당첨되세요_krvip

野 3당, ‘與 반대’ 속 국조위원 11명 확정…위원장에 우상호_복권에 당첨됐고 지금은_krvip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여할 야당 몫 위원 11명의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오늘(1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특별위원회 민주당 소속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위원장에 4선 우상호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원내대표 재임 시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국정조사를 지휘하고 시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위 간사에는 국회 행안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교흥 의원이, 위원으로는 진선미·권칠승·조응천·천준호·이해식·신현영·윤건영 의원 등이 내정됐습니다.

오 원내대변인은 "전직 장관 출신 2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출신 2명,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구청장 출신을 배치했다"며 "내각, 청와대, 지자체에서 근무한 해당 경력을 바탕으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 등을 명확히 조사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민주당과 국정조사를 함께 추진하는 정의당에서는 장혜영 의원이, 기본소득당에서는 용혜인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압사 참사의 진상규명을 하겠다며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에 따르면 특위 위원은 18인으로 구성됩니다.

이에 따르면, 국민의힘 몫은 7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어제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국정조사 특위 명단을 21일 정오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 의장은 공문을 통해 ▲ 조사 목적, 조사할 사안의 범위(조사 대상 기관 포함)와 조사 방법, 조사에 필요한 기간(조사 개시일 및 조사 기간) 등 ▲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시 위원 수, 교섭단체별 배분 방안 ▲ 교섭단체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후보 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양당에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 3당은 국정조사 계획서를 확정한 뒤 오는 24일 본회의에 제출한다는 방침인 반면, 국민의힘은 경찰 조사가 우선으로, 수사 결과가 나온 뒤에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