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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가운데 강원도 두 곳에서 산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성수동에선 신축공사현장 임시가설물이 무너져 내려 철거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한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과 고성군은 산불 진화인력 6백여 명을 투입해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인근 리조트에 묵고 있던 관광객 100여 명이 경찰의 안내에 따라 잠시 인근 리조트로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산림 5천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에는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창문 안쪽에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기도 광주의 한 양말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안에 있던 양말 완제품과 재료 등이 대부분 불에 탔습니다.

오늘 새벽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접착테이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사 현장에 설치된 임시 가설물이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위해 설치한 임시 가설물이 무너졌습니다.

가설물이 쓰러지며 앞 건물을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