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면접 실수 1위는 ‘동문서답’ _베타 베타인_krvip

구직자들은 면접에서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질문에 맞지 않은 답을 하는 '동문서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최근 자사회원 중 구직자 1천599명을 상대로 '면접에서 실수한 적이 있는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80.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면접에서 한 실수(복수응답)로는 면접관의 질문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을 하는 '동문서답'(42.2%)이 1순위 꼽혔다. 이어 '말 더듬기'(38.3%), '작고 떨리는 목소리'(35.4%), '어색한 시선 처리'(29.6%), '질문에 대답 못하기'(15.2%), '손ㆍ발을 떠는 등 불안한 태도'(1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면접에서 실수한 뒤 어떻게 대처했는가에 대해서는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대답했다'는 응답이 36.5%로 가장 많았고 '자연스럽게 웃으며 넘겼다'(28.6%),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했다'(19.7%), '포기하는 심정으로 나머지 면접에 대충 임했다'(1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면접에서 실수했던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의 42.2%는 면접에서 실수를 하고도 합격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