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틀째, 병역면제 공방 _영국 포커 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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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을 놓고 대격돌을 벌였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군 의무사령부에 대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예상대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면제 과정과 병적기록표 조작여부 등을 놓고 한치의 양보 없는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박양수(민주당 의원): 글씨체가 이정연 씨는 A 씨 하고 다르다 그거예요, 글씨체가... ⊙이경재(한나라당 의원): 그러니까 그것은 병이 자리에서 쓴 거고 이정연 씨 것은 진료부장이 쓴 거다 이겁니다. ⊙기자: 양당 의원들의 가시돋힌 설전은 몸싸움과 정회소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발단은 민주당 천용택 의원이 국방장관 재직 당시 김대업 씨의 면책을 약속했다는 한나라당 하순봉 의원의 발언이 나오면서입니다. ⊙하순봉(한나라당 의원): 천용택 의원은 때로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증인으로 나와야 할 사람입니다. ⊙천용택(민주당 의원): 이회창이 뭐 별거야? (내가) 국방장관 때 이회창 뒷 조사나 하게... ⊙기자: 방송위원회 등을 상대로 한 국회문화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대선을 앞둔 방송보도와 관련해 정치권의 방송사 외압 등을 둘러싸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의원들은 또 디지털 지상파방송의 전송방식을 놓고 논란이 적지 않은 만큼 전송방식 채택에 앞서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