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태 파악 시작…“모든 협조 다할 것” _도박 강박_krvip

美, 사태 파악 시작…“모든 협조 다할 것” _알파 베타 및 감마 입자 해결 연습_krvip

<앵커 멘트> 미국과 UN도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UN모두 사태해결을 위해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질문 1>이현주 특파원, 국무부가 이미 사태 파악에 들어갔다구요? <답변 1>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국무부의 한국과를 중심으로 사태 파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국무부 차원을 넘어 백악관과 국방부 등 유관부처 간에 긴밀한 정보 교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상황이 급박하게 변화되고 있는데다 관련 정보가 아직 부족한 게 문제지만 시시각각 미국 정부 차원의 사태 파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아프가니스탄 현지의 미군 정보망도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주재 우리 대사관은 이번 사태가 일어난 직후, 곧바로 미국 측과 협의에 들어갔으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는 게 미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문2>언론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답변 2>언론들은 지난 200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정권이 무너진 이래 가장 큰 인질극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CNN 방송을 통한 노대통령의 성명 발표 소식 등을 상세하게 전하면서, 이번 인질들이 구호활동을 하려던 민간 봉사단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 주둔 동의 다산 부대가 인도주의 차원의 의료 지원부대이며, 그동안 24만에 이르는 아프가니스탄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질문 3>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도 지원을 약속했죠? <답변 3>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마침 중동 평화 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던 참이었습니다. 반총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놀랐다면서 한국인 사무총장으로서 모든 노력을 동원해 납치자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총장은 특히 아프간과 미국 정부 등과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태해결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유엔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