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경제인 베이징서 포럼…“다투면 아무것도 못 얻어”_노트 게임 리오 젠폰 슬롯 카드 변경_krvip

한중 경제인들이 24일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베이징에서 모여 양국 간 다툼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협력을 통해 상생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중국대반점에서 열린 경제인 포럼에서 쏭즈융 중국 상무부 연구원 아주연구소 소장은 "1992년 수교 후 한중 교역은 성과를 거뒀고 자유무역협정 체결도 중요했다"며 "농업, 서비스 영역의 개방 역량을 강화해 협력의 상생 효과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의 위궈유 해외사업부 총감은 "최근 양국 관계가 민감하다 보니 참석 여부를 놓고 고민했다"면서 "현재 한중간의 문제는 단기적인 장애물이고 장기적인 큰 흐름은 자유화다"라고 말했다.

김극수 한국무역협회 본부장은 "한중 관계가 잠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양국 경제인이 발전 방안을 모색해 가길 기대한다"며 "바이오, 인공 지능 등 분야에서 산업 협력의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한중 FTA 서비스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자"고 제언했다.

백용천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최근 일부 정치적인 문제로 한중 경제 협력이 피해를 보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한국과 중국은 새로운 아시아 발전 모델을 만들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