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청탁 논란…“철저 수사” vs “사실무근”_포커 플레이어와 여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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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2년과 2013년 강원랜드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인사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청탁의 당사자로 지목된 한국당 의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랜드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건 2년 전 내부 감사 결과를 통해서입니다.

2012년과 2013년 신입사원으로 선발된 518명 가운데 493명이 채용 시작 단계부터 별도 관리됐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최홍집 전 강원랜드 사장 등 2명을 기소했지만 청탁 의혹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선 위법 사항이 없다고 수사종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청탁자 가운데,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 사건은 사안의 파급력을 예측하기도 힘들 정도로 엄중한 사안입니다. 검찰은 별도의 수사팀을 구성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야 합니다."

청탁 당사자로 지목된 염동열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염동열(자유한국당 의원) : "특정인을 교육생으로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소속되어 있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부탁, 권고, 전화한 사실이 단연코 없음을 밝힙니다."

권성동 의원 역시, 특혜 채용에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