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문사 유가족 “의문사위 활동 기한 연장해야” _헐크_krvip

군 의문사 유가족 연대는 오늘 서울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정기한이 2달 남은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습니다. 유가족 연대는 정부와 여당의 과거사위원회 통폐합 방침에 따라 올해 말 군 의문사위가 폐지될 예정인 것과 관련해, 모든 군내 의문사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통폐합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에 계류중인 군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 연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생긴 사망 사건과 사고의 책임은 원칙적으로 국가가 져야 한다며, 관련 법과 제도를 조속히 개선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