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수도권·경남서 산불 4건 발생_아마바이 카지노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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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달았습니다.

29일째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부산에서는 오늘(16일) 새벽 5시 반쯤 영도구의 한 사찰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졌습니다.

불은 사찰 내 대웅전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불이 인근 봉래산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모든 소방대원과 영도구청 공무원, 경찰 등 8백여 명을 비상 소집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산림청도 진화용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은 2만 5천 제곱미터의 산림을 태우고 4시간여 만인 오전 9시 50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후 1시 반쯤에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 인력 40여 명과 장비 12대, 산불 진화 헬기 등이 투입됐습니다. 이 불은 1시간 만인 오후 2시 반쯤 진화됐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경남 함안 칠원읍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는 등 오늘(16일) 오후 4시 현재 전국에서 4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원래 산불은 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눈이나 비가 충분히 오지 않아 올해의 경우 '겨울 산불'의 위험이 커졌다"면서 "등산객이나 캠핑객들이 추운 날씨에 불을 피우는 경우 바람에 따라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산불 발생지 입산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