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올 세수 확보 낙관적이지 않아” _영화 빅쇼트에서 배운 것_krvip

국세청장 “올 세수 확보 낙관적이지 않아” _어제 보타포고 경기 누가 이겼나_krvip

<앵커 멘트> 백용호 국세청장이 올해 정부의 세수 목표치인 154조원을 거두는 것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수도권 전세대란과 관련해서는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자금 출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장 취임 후 처음 출석한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 자리, 백용호 국세청장은 올 세수전망을 묻는 질문에 낙관적이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김성식(한나라당 의원) : "이대로 간다면 154조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 같은데요." <녹취> 백용호(국세청장) : "결코 낙관적이진 않습니다. 의원님 말씀대로. 하반기에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확산된 전세대란과 관련해선, 강남권을 중심으로 자금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녹취> 백용호(국세청장) : "최근에 이제 강남 3구가 조짐을 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금 출처 조사가 강남지역에 집중돼서 이뤄지는게 사실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저소득층과 서민들에 대한 국세행정의 미흡함을 집중 부각하면서, 국세청의 조직개편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특히 외부 용역기관의 결과를 받아놓고도 이를 실행해 옮기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추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녹취> 강운태(민주당 의원 "국세청을 개혁해야 겠다는 대전제하에 미국 국세청을 한 번 모델로 삼아보는게 좋겠다 해 가지고..." <녹취> 백용호(국세청장) : "그 부분에 대해선 국세청이 안고 있는 문제와 조직개편은 전혀 연관이 없는 문제라고 판단해서 청장으로서 그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는 것으로..." 백용호 청장은 세무 관련 순환조사 대상에 언론기업도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