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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둔화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약 5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10% 올랐다. 그러나 6·19부동산 안정대책 발표 영향으로 상승폭은 이달 초 0.28%에서 3주 연속 감소세다.

재건축 가격 하락으로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강남구가 이번 조사에서 보합세로 전환했다. 2월 첫 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20주 만에 처음이다.

강동구도 재건축 대상인 둔춘 주공 아파트값 하락으로 인해 금주 0.01% 떨어졌다. 올해 4월 첫주(-0.02%) 이후 12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노원구는 지난주 0.38%에서 0.32%로 오름폭이 줄었지만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상승했고 지방은 0.01%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도 0.03%로 지난주와 같았다. 광주광역시가 이번 조사에서 -0.03%로 하락 전환했고 경북(-0.07%), 경남(-0.12%), 제주(-0.04%) 등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산 아파트값은 0.06%, 세종은 0.16%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한 반면 대구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주간 0.01%의 안정세가 이어졌다. 서울과 경기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0.08%, 0.03%로 지난주와 동일했고 지방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