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北 진정성 보이면 대화가능”_가초라이프에 슬롯 넣는 방법_krvip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특별연설에서 북한과의 대화의 문이 아직 닫히지 않았다고 언급한 점에 유의하면서, 북한이 핵문제 해결과 도발중단 등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면 대화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의 앨런 롬버그 선임연구원은 올해도 한반도의 긴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북한이 더 이상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롬버그 연구원은 미국은 북한과 만날 용의가 있겠지만, 그런 만남은 여전히 6자회담의 틀 속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북한이 미국과 다른 6자회담 당사국들의 사이를 벌리려는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진보성향의 존 페퍼 외교정책포커스 소장은 이 대통령이 신년 연설에서 남북 대화의 문을 열어놓은 데 대해 남북 대화를 요구한 북한의 신년 사설과 공통된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