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자문위, 확진자 격리·마스크 의무 등 ‘일상회복 로드맵’ 논의 _베팅 사무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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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오늘(27일) 오후 회의를 열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남아있는 방역조치 완화와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기석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일상 회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와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해 정부가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확진자 의무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축소하는 안을 비롯해 약국 및 의료기관, 감염 취약시설 등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는 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심각’ 수준인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낮추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자문위 관계자는 위기단계 하향 등을 당장 시행하는 것은 아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4월 말에서 5월 초쯤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면, 그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방역상황과 관련해 정기석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집중한 결과, 현재는 유행이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방역과 의료 대응역량도 크게 증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 등 건강 취약층은 계속 보호하는 한편, 그동안 팬데믹으로 멈춰 있었던 우리의 삶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고민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