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무자료 거래 ‘꼼짝마’ _고기 집 두 형제 카지노 ㅋㅋㅋ_krvip

국세청, 무자료 거래 ‘꼼짝마’ _포커 카드 타이머_krvip

<앵커 멘트> 장부나 세금계산서 없이 이뤄지는, 무자료 거래에 대해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주류도매업체 30곳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고, 대형 유흥업소 1500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류 도매상입니다. 이 곳에 쌓인 각종 술은 중간 도매상을 통해 유흥업소로 갑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중간 도매상은 세금계산서 없이 술을 사 20-30% 마진을 남기고 유흥업소에 넘깁니다. 주류도매상은 판 금액의 10%를 수수료로 받고, 유흥업소들은 특별소비세 10%, 부가세 10%, 교통세 소득세 등 30-40%의 세금을 탈루할 수 있습니다. 흔적없는 거래 덕분입니다. 주류 도매상을 통하는 술거래액 7조5천억원의 10% 정도로 추정되는 이런 무자료 거래에 대해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세무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첫 세무조사 대상은 대형 주류 도매상 30곳입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주류 도매상 뿐만 아니라 세금 탈루를 위해 이들과 무자료거래를 한 대형 유흥업소도 조사대상입니다. 서울 강남의 대형 룸싸롱, 호텔 나이트클럽 등 모두 1,500여 곳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유흥업소 세무조사를 통해 기업형 자영업자의 대형 탈루를 잡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신흥식(국세청 주세계장) : "이번 세무조사는 무자료주류거래 도매상에 대한 조사를 통해 실제 소득은 많으면서 세금을 적게 내는 고소득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주부터 시작된 음료와 식품업체 10여곳에 대한 세무조사와 연결해, 무자료거래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국세청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