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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영동지역에는 대설특보가 계속 내려진 가운데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관령엔 70cm에 가까운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상용 기자, 현재 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밤부터 시작된 눈은 오늘 하루 종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눈발이 잠시 잦아들었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지역엔 1시간에 1cm 정도씩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68.3센티미터를 비롯해 진부령 62, 강릉20, 속초 19.5센티미터 등입니다. 횡성과 원주, 춘천 등 강원 영서 지역은 눈발이 약해짐에 따라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11개 시군은 여전히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특히, 고성과 속초, 양양 등 8개 시군 산간과 평지 일부지역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워낙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설 작업을 해도 차량 혼잡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시령 옛길은 전면 통제됐고, 대관령과 진부령 등 나머지 산간 도로도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통행 가능합니다. 강릉 소금강 등 산간 지역은 시내버스가 단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오늘 오전 11시 쯤 영동고속도로 둔내 나들목 부근에서 추돌사고로 갓길에 서있던 47살 조 모씨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의 한 국도에서 택시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배수로를 들이받아 택시 운전사가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간지역에는 5에서 최고 2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설 귀성 차량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