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 씨 거침없는 발언 구설수 _카지노와 죄_krvip

강금원 씨 거침없는 발언 구설수 _자면서 돈 버는 끌어당김의 법칙_krvip

⊙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연일 민감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손을 든 강 회장의 입담, 도대체 지금까지 어떤 말을 했던 건지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금원 씨가 대통령의 후원자로 공식 거론된 것은 지난 5월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제가 땅 살 사람을 물색하던 중에 평소에 저를 호의를 가지고 도와주던 사람이... ⊙기자: 대통령 후원회장 이기명 씨의 용인 땅을 이른바 호의적 거래로 사서 장수천의 빚을 갚도록 도와준 사람입니다. 이후 대통령과 골프까지 쳐서 관심을 모았던 강 씨는 대통령 측근 선봉술 씨에게 빌려준 9억원 때문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때 불쑥 민주당 300억원 증발설을 꺼내 정치권을 뒤흔들었습니다. ⊙강금원(창신섬유 회장): 장부상 돈이 있는데 돈이 없어진 것은 중대한 문제죠. 없어진 거에 대한 최대한의 도덕적 그런 문제까지도... ⊙기자: 그 뒤에도 자신은 정권 내의 제1야당 총재로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고 문재인 민정수석도 이번 개편에서 갈릴 것이라며 좌충우돌식의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인기(한나라당 의원): 소통령, 부통령인가 측근인가 실세인가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희규(민주당 의원): 인사문제까지도 이번에는 갈릴 거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다니고 있어요. ⊙유인태(청와대 정무 수석): 뭐라고 해도 못 말릴 사람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합니까? ⊙문희상(대통령 비서실장): 만나면 꼭 얘기를 하겠습니다. 적절치 않다고 분명히 말씀할 겁니다. ⊙기자: 이에 앞으로 납작 엎드리겠다고 한 강 씨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