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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요즘 지방 기관장들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관용차 운전기사들을 실무 부서로 보내고 또 자신이 손수 운전하면서 출퇴근은 물론 공무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권위만을 내세우던 과거와는 분명 다른 모습들입니다.

군산 방송국의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재홍 기자 :

경찰 30년에 총경으로 승진해 이제는 기사 딸린 관용차를 탈수 있게 된 군산 해양 경찰서장 그러나 운전기사 대신 손수 운전으로 출근합니다. 경비정 순시를 나갈 때도 손수 운전입니다. 그래서 현장의 경찰들은 언제 서장이 순시를 나올지 짐작할 수 없습니다.


⊙ 정진숙 (군산 해양경찰서장) :

제가 운전을 직접함으로 인하여 저희 운전하고 있는 직원이 다른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기자 :

서장 관용차를 운전하던 기사는 군화와 피복 관리를 맡아 열흘째 일하고 있습니다.


⊙ 전현명 (군산해경 경무계장) :

군상 해경으로써는 한명의 경찰관을 충원한 효과가 있고.

⊙ 박재홍 기자 :

국립 군산 검역소장도 예산절감을 위해 손수 운전으로 출근합니다.


⊙ 이재욱 (국립 군산 검역소장)

아낄 수 있는 것은 하나라도 아끼자는 취지로 자가 운전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기자 :

대신 운전기사는 이곳 광역 실무부서로 옮겨 현업을 맡고 있습니다. 과거 기관장들이 관용차를 대기시켜 민원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현관도 텅 비어 있습니다. 기관장들의 손수 운전으로 이들 관청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예산절감 효과까지 나타나자 군산은 권위를 중시하는 공직사회의 풍토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