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스키, 치료차 감옥에서 이송” _리우데자네이루 베토카레로에서의 거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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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전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스위스 경찰에 체포된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변호인이 밝혔습니다. 미국 ABC 방송은 폴란스키 감독이 감옥에서 나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언제 감옥으로 돌아갈지 알 수 없다고 변호인 에르베 테밈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폴란스키 감독의 변호인은 최근 폴란스키가 석방 요청이 기각되고 감금 상태가 길어지자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된 상태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스위스 법무부는 폴란스키의 건강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감옥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여전히 구금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폴란스키 감독은 지난 1977년 미국에서 미성년 모델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자 프랑스에서 사실상 망명 생활을 해왔으며 지난달 26일 스위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