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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어의 성능을 검사하기 위한 시험용 타이어는 외부 반출이 금지돼 있는데요.

광주에 있는 금호타이어 직원들이 시험용 타이어 수천여 개를 외부로 빼돌려 유통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타이어 판매업쳅니다.

한개에 30만원이 넘는 고급 승용차용 타이어가 쌓여 있습니다.

<녹취> "이 쪽으로 와보세요, 어디가세요."

그런데 일부 타이어에는 제품 정보 등이 담긴 정품 스티커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광주광역시에 있는 금호타이어 직원들이 몰래 반출한 시험용 타이어들입니다.

타이어회사의 운반 직원과 연구원 10명은 제품 반출을 위해 필요한 지출증을 위조하거나, 다른 지역에 있는 연구소에 보내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시험용 타이어를 빼돌렸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폐기처분 되지 않고 빼돌려진 것만 모두 6천 6백여 개로 시가로는 21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김OO(타이어 반출 금호타이어 직원) : "(반출 안되는 건)알고는 있었죠. 경비원들은 그 종이(지출증)보고 개수랑 물량만 확인하고 바로 나갈 수 있게 해주거든요."

반출 후에는 시가의 절반 정도 가격에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인터뷰> 송기주(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안전과 관련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체계적 관리가 안 돼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수사를 계기로 해서 (회사 측이)모두 전산화해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은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금호타이어 운송직원 등 4명을 구속하고 연구원과 판매업자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