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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과테말라 출신의 7세 소녀가 지난주 미국 국경순찰대에 구금된 뒤 탈수증과 쇼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소녀와 아버지는 이주자 일행과 함께 뉴멕시코 사막을 따라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불법적으로 넘어왔다가 지난 6일 뉴멕시코에서 일행 163명과 함께 출입국 당국에 의해 구금됐습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이 소녀가 지난 6일 오후 10시 아버지 등과 함께 억류됐으며 8시간 이상 지난 7일 오전 발작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구급 대원들이 체온을 잰 결과 화씨 105.7도(섭씨 40.9도가량)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녀는 헬기로 텍사스주 엘패소에 있는 프로비던스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다 일시 회복 상태를 보였으나 병원 도착 24시간이 안 돼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소녀는 수일간 음식을 먹지도 못했고 물을 마시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녀와 아버지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억류된 이주자에게 통상 물과 음식을 공급하는 미 당국은 당시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는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소녀의 사망 사건으로 미국 망명을 원하는 이주자 가족이 몰려들고 있는 국경순찰대 기지와 CBP 시설에서의 구금 상황에 대해 조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