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자리 20대 감소…50대는 큰 폭 증가”_베토 로사 부동산_krvip

<앵커 멘트> 청년 실업률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가운데, 일자리마저도 20대는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50대 일자리는 오히려 크게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도 '임금 근로 일자리 행정통계' 자료를 보면, 50대의 경우 일자리가 전년보다 11.3%, 26만 9천개 늘었습니다. 또 40대는 6.6%, 60세 이상은 5.3% 등의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20대의 임금 근로 일자리는 5.1%, 14만 천 개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일자리 형태로 보면 신규나 대체 일자리가 50대의 경우 10만 9천 개, 16% 늘었지만 20대는 단 0.4%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또 2010년부터 지속된 일자리도 50대는 16만 개, 9.5%가 늘었지만 20대는 오히려 14만 7천 개, 10.4% 가 줄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20대 인구가 줄고 50대가 늘어나는 인구 변화 요인에다 기업의 경력직 채용 선호 현상, 20대 취업희망자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진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2011년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천 459만 개로 1년 전보다 3.8%, 53만 3천 개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