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한미 FTA·관세 협상 합의…곧 서명 기대”_로열티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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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 개정과 한국산 철강 관세 면제 협상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양국이 매우 생산적인 이해에 도달했다면서 곧 서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 개정과 한국산 철강 관세 면제 협상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현지시각 25일,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한미 양국이 생산적인 이해에 도달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美 재무부 장관 : "한미 양국이 관세뿐만 아니라 무역 전반에 걸쳐 매우 생산적인 이해에 도달했으며, 곧 그 합의에 서명하기를 기대합니다."]

이어 한미 통상당국 간의 협상을 "완벽한 윈-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입장에선,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을 앞두고 한국과 FTA 개정 협상을 철강 관세까지 연계해 합의를 빨리 이뤄내게 됐다는 점에 만족하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므누신 장관은 "한국은 이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의 양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철강 관세는 없지만 만일 쿼터제를 적용하겠다는 얘기라면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이 지난 1월 5일부터 벌여온 FTA개정 공식 협상은 조만간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