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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제조된 마약이 중국으로 유입되면서 마약 중독자가 급증해 중국 당국이 최근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고 미국 뉴스위크지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생산된 필로폰이 중국 동북 지역에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미국 뉴스위크지가 보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20년전 중국 옌지시의 필로폰 중독자가 44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천 백명으로 늘어났고 실제로는 만여명에 이를것이라는 브루킹스 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중국 옌지가 북한산 필로폰의 선적지이자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에서는 필로폰 1g이 미화 15달러에 거래되지만 중국에서는 이보다 훨씬 비싸게 팔리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처럼 북한산 필로폰 유입이 급증함에 따라 중국 당국이 최근 강풍이라는 이름의 대대적인 단속작전을 벌여 북한 마약밀수범 6명을 체포했다고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북중 관계를 고려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필로폰 유입이 문제가 되면서 북한 당국도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그 효과는 회의적이라고 뉴스위크는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