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TX 로비 의혹’ 무역보험공사 전 사장 소환_베팅에서 승리 마진은 무엇입니까_krvip

검찰 ‘STX 로비 의혹’ 무역보험공사 전 사장 소환_빙고에서 무엇을 그릴까_krvip

STX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STX측으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은 혐의로 유창무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는 오늘 유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STX측과 돈 거래를 한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사장은 자녀 학자금 명의로 1억여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계열사들에 대한 대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유 전 사장과 같은 산업자원부 관료 출신인 이희범 전 STX중공업·건설부문 회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밤늦게까지 유 전 사장을 조사하고 일단 돌려보낸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사장이 STX측으로부터 거액을 건네받은 단서를 잡고 지난 8일 무역보험공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보증보험 등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의 STX그룹 전직 경영진들에 대한 수사 결과 STX조선해양은 유 전 사장 재직 기간인 2009년 6월 영업이익을 부풀린 허위 재무제표를 제시하고, 무역보험공사로부터 4천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