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팔겠다며 10억 강탈 _미성년자도 카지노 입장 가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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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값이 오르자 다량의 금을 사게 팔 것처럼 금세공업자를 유인한 뒤 10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2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금괴를 싸게 팔겠다며 금세공업자를 유인해 거액을 빼앗은 45살 박 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 24일 경기도 양주시 한 노상에서 금세공업자 60살 김 모씨를 둔기로 쳐 기절시키고,김 씨가 가져온 금괴 구입자금 10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종상(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피해자, 금괴를 싸게 판다는 것에 속아 이번 사고 당하게 됐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전 정권의 실세를 잘 안다며 'IMF 인수위원'을 할 때 확보해 둔 금 가운데 30킬로그램을 시가보다 싸게 팔겠다며 피해자를 불러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사전에 현금이 들어있는 통장을 피해자에게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렌트카와 전기충격기 등을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쯤 대전시 판암동 69살 강 모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홀로 사는 강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강씨가 평소 우울증과 치매 증세를 보였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경북 구미시 임은동 도로에서 34살 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고장차량을 치우던 견인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붙어 엔진 부분이 모두 탔고, 견인차의 장비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