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 ‘폭우’…양구 해안 273.5㎜ _홈 베팅은 여기에서 불평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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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도 양구 해안에 273.5㎜의 폭우가 내리는 등 강원 북부와 경기 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부터 이날 새벽 6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양구 해안 273.5㎜, 인제 181㎜, 철원 175㎜, 속초 170㎜, 화천 149.5㎜, 연천 164㎜, 포천 107.5㎜ 등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의 강수량은 10~40㎜에 그쳤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의 예상강수량은 강원도, 경상도 5~40㎜,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5~20㎜, 서울과 경기도 5㎜ 미만 등이다. 이날 새벽들어 강한 비가 약화됨에 따라 강원도 양구에 내렸던 호우 경보와 강원도 철원, 화천, 춘천에 발표됐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그제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도에 습기를 많이 가진 남서류가 많이 유입되면서 북쪽의 차가운 기단과 부딪혀 서울 북쪽 지역들에 많은 비가 내렸다"며 "오늘 아침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